2025 울산울주산악영화제는 9월 26일(금)부터 9월 30일(화)까지 5일간 열리며,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막작 〈걸 클라이머〉, 폐막작 〈세상 끝까지, 470km〉를 비롯해 다채로운 산악·자연·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주요 상영관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이며, 프로그램은 영화 관람뿐 아니라 체험, 강연, 전시로 확장되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주요 상영작 소개
2025 울산울주산악영화제의 개막작은 〈걸 클라이머〉입니다. 이 작품은 여성 클라이머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한계에 맞서는 강렬한 여정을 그리며, 영화제의 시작을 힘차게 열어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폐막작 〈세상 끝까지, 470km〉는 장대한 자연 속에서 인간이 극한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영화제가 지향하는 ‘산·자연·인간의 관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올해는 국제 경쟁 섹션을 통해 세계 각국의 산악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소개되며, 국내 신진 감독들의 창작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상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악 환경 문제를 다루는 환경 테마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클라이밍 다큐멘터리, 그리고 자연 속 인간의 철학을 담은 예술 영화까지 장르의 폭도 넓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산악 스포츠를 넘어 자연과 인류의 공존을 탐구하는 장이 마련됩니다.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울주산악영화제는 단순한 상영 일정에 머무르지 않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도 주목받습니다. 영화 관람 후 감독 및 출연자와 직접 만나는 GV(관객과의 대화), 등산 및 자연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환경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 상영은 영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감동을 제공합니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산악 체험 교실’, 전문 산악인 초청 강연, 사진전과 아트 전시도 진행됩니다. 이처럼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 행사를 넘어 문화·체험·교육이 융합된 종합 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특히 환경 보존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강화되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한층 뚜렷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영화제의 의의와 성장
울산울주산악영화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적으로 공인된 산악영화제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 영화인들과 산악인들이 울산을 찾으며 국제 교류의 장이 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특히 영남알프스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영화제가 결합되면서, 단순히 영화를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여행과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독창적인 축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제를 통해 한국 산악영화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감독들에게 새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영화제가 주로 도심에서 열리는 것과 달리, 울주산악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울산을 ‘산악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관객에게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2025 울산울주산악영화제는 단순한 영화제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는 문화축제입니다. 개막작과 폐막작을 비롯한 다채로운 상영작,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 그리고 국제 교류까지 함께하는 이번 영화제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할 것입니다. 울산의 자연 속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영화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청소년, 등산 애호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