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바닷가와 가까워 언제든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특히 계절마다 다른 제철 어종을 맛볼 수 있어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산의 대표적인 횟집 거리와 계절별 추천 회를 중심으로, 어디서 어떤 맛을 즐기면 좋을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봄철 울산 횟집 거리와 도다리
봄이 되면 울산의 횟집 거리에서는 도다리가 가장 많이 찾는 어종입니다. 도다리는 살이 연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입니다. 울산 정자항 인근 횟집에서는 직접 잡아 올린 도다리를 손질해 즉석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뛰어납니다. 또한 봄철에는 쑥국과 함께 먹는 도다리쑥국도 별미로 꼽히는데, 현지인들은 이 조합을 특히 추천합니다. 정자항 일대에는 크고 작은 횟집이 모여 있어 가격대를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고,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도다리는 다른 생선보다 살이 연해 숙성보다는 바로 먹는 것이 맛있기 때문에, 주문 즉시 썰어주는 곳을 고르는 것이 팁입니다. 봄에 울산을 찾는다면 정자항 거리에서 도다리회를 꼭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여름철 울산 횟집 거리와 전어
여름철 울산을 대표하는 제철 어종은 단연 전어입니다. "가을 전어"라는 말이 익숙하지만, 울산에서는 여름부터 전어가 제법 올라와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울산 남구 장생포 일대와 일산해수욕장 근처 횟집 거리에서는 전어를 회와 구이로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전어회는 크기가 작아 뼈째 썰어 먹는 경우가 많아 씹는 식감이 독특합니다. 또한 전어는 무침으로도 인기가 많은데, 상큼한 채소와 매콤한 양념이 더해져 여름철 입맛을 살려줍니다. 전어를 구워 먹을 때 나는 고소한 향은 많은 미식가들이 울산을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여름에 울산에 방문한다면 전어회를 맛볼 수 있는 횟집 거리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입니다.
가을·겨울 울산 횟집 거리와 광어, 방어
가을과 겨울은 울산 횟집 거리에서 가장 다양한 생선을 맛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특히 광어와 방어가 대표적입니다. 광어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지만, 선선한 날씨에는 육질이 더욱 쫀득해져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울산 동구 일대 횟집에서는 숙성 광어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아, 단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방어가 제철을 맞는데, 살이 통통하게 올라 기름기가 많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울산 정자항과 방어진항 인근 횟집 거리에서는 겨울 방어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많아, 신선한 방어 뱃살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따끈한 매운탕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것도 울산 횟집 거리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매력입니다. 가을과 겨울은 울산 바다의 진미를 가장 풍성하게 맛볼 수 있는 계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울산은 계절마다 제철 생선이 달라지는 덕분에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봄에는 도다리, 여름에는 전어, 가을과 겨울에는 광어와 방어가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횟집 거리를 빛냅니다. 정자항, 방어진항, 일산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분위기와 메뉴가 조금씩 다르니, 취향에 맞는 장소를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다음 울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횟집 거리에서 제철 회를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